지암리 ATV썰매투어
2006. 2. 4 ~ 5.
이번 투어는 가족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을 쌓기 위해 춘천댐 상류에 위치한 지암리에서 빙어낚시와 오투클럽에서 세계최초(ㅎㅎ)로 개발(?) 한 사발이 썰매투어를 테마로 1박 2일로 치루어졌습니다. 가족과 자연에서 어우러지는 멋진 투어를... 날씨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기도 했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투어에 그 추웠던 동장군도 맥을 못 추더군요.
ATV 썰매가 궁금하신 분은 동영상자료게시판에 따로 올려 놓았습니다.
▲금요일 5시가 훌쩍 지난 시간에 투어장소인 지암리를 향해 일산을 출발합니다....
▲해 떨어질 무렵 강북강변도로의 당임리 발전소의 굴뚝에선 저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더군요..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는 서강대교..
▲달리는 차 안에서 마구 촬영을 했는데 이런 사진도 건지네요...
그렇게 막히지 않는 도로를 따라 가평까지 진행한 후 간단한 저녁을 김밥 집에서 해결한 후 가평에서
명지산 쪽으로 진행하다 391번 지방도를 타고 집다리골을 거쳐 투어장소인 오월교 다리목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무도 없는 이 곳에 오니 정말 날씨엄청나게 춥더군요....
그냥 간단한 텐트 하나 치고 사이트 구축을 하니 잠수님과 미래형님이 도착했습니다....
▲미래 형님의 애견인 중국산 명견(차우차우종)인 흑코의 위풍당당한 모습.....
하도 까만 모습이라서 얼굴 윤곽이 안 나오네요...
▲금요일밤 그 온도계가 영하 19도를 가르키고 있더군요.....그래도 모닥불에 이런 분위기에 취해 봅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노숙자 버전으로......
▲소주가 꽝꽝 얼어붙어서리.......한참을 녹이며 소주 샤베트를 먹었습니다...
어찌 어찌 녹차에 취해서 추위에 취해서(?) 2인용 텐트 안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흑코녀석의 얼굴에 입김으로 하얀 성에가 얼굴전체에 끼어 있더군요....ㅎ
너무 우스운 모습이었는데.....ㅎㅎ
▲토요일 아침부터 한 분 두 분 집결지인 지암리에 도착하셔서 사이트 구축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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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어테마인 사발이썰매가 도착합니다.....
▲이번에 안전도를 크게 보강해서 새로 만든 썰매를 싣고.....
▲슬슬 사발이 썰매를 가동 할 준비를 합니다......
사발이의 무지막지한 힘을 이용하여 이렇게 썰매를 연결해서 가족들과 즐기는 거죠.
▲이번엔 앵글을 달리 해 보려고 제가 사발이 뒤에 타고 촬영을 했습니다....
▲쨘~!!!!출발.......
▲커브 틀 때의 속도감 ..진짜 장난 아닙니다....
아이들이 타서 천천히 돌아서 그렇지 작년에 성인들만 탔을 때는 정말 롤러 코스트의 공포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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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 꼬마는 연실 눈을 감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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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는지 내릴 생각들을 안 합니다.
▲시종일관 안전 문제 때문에 뒤를 돌아다 보며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넘어지고 해도 다들 즐거운 웃음 하나 가득입니다...
▲아이들의 추억 속에 아빠 엄마와 함께 한 이 썰매투어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겠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온 가족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가출 부자(父子) ?????
토목과 교수님으로 재직 중이신 이 형님도 야영페인이십니다....아들까지 폐인으로 만드시려는 듯...ㅎㅎ
▲사이트에선 ...연신 오리고기등 먹거리가 끊임없이 조리되고.....
▲여친과 사발이 썰매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계시는 분도 있고....
▲호수 저 쪽엔 빙어낚시가 한참이고. .......이 쪽엔 저희 사발이 썰매가 단연 눈에 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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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모닥불의 열기가 그리운 이 추위에 장작이 공수되고 있구요....
▲멋진 튜브썰매도 등장합니다.....안전도면에서 제일 괜찮은 듯..............
▲앉은뱅이 의자썰매도 보이고요......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맛난 것도 해 드시고 사발이 썰매도 타고......
▲한쪽에선 얼음축구가 한창입니다.....추위를 잊기에 얼음축구 만한 거 없지요...
▲사발이 썰매에 심취하다 보니 한 녀석은 코피 터지고...ㅎㅎ 한 녀석은 뺨에 훈장이....
그래도 녀석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조금씩 다치기도 하고 그러면서 크는 게 정상인데...
요즘 부모님들 너무 과보호 하는 건 아닌지...
▲누군가 빙어낚시로 빙어 한 마리를 잡아 왔는데.....전 아직까지 비유가 약해서 날로 못 먹겠더군요....
▲화류계(??)에서 명성을 날리시는 이 형님은 추위에 한 잔 하시고 김태영 대장님앞에서 위문공연중이시네요.....ㅎㅎ
▲맛난 자연산 석굴이 모닥불에 올려지고.......
▲나이가 오십이 다 되신 분들도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토요일 즐거운 썰매놀이를 끝내고 텐트에 불이 하나 둘씩 켜지기 시작합니다..........
▲철판 위에서 맛난 것들이 구워지고......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담소가 계속되고.....
▲다음날 오전 지프와 사발이팀은 화천 구운리에 있는 만산령을 향해 오프로드 투어를 나갑니다.
▲군데 군데 음지에선 얼음이 녹지 않은 도로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작년 3월에 왔던 만산동계곡.....겨울에 다시 한번 오는군요.....
▲산으로 올라갈수록 눈길로 변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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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서의 지프투어......참 멋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경사도가 좀 센 곳에 오니 갑자기 레토나 모빌이 옆으로 뒤로 춤을 춥니다.....ㅎㅎ
▲전륜락을 새로 장착한 무쏘도 헤메고 있고......ㅎㅎ
▲전후륜락으로 무장한 모빌들도 경사도가 센 눈길이 그리 녹녹치 않은 모양입니다.
▲아름다운 겨울 산길에 빨간 코란도가 참 멋지군요.....
▲어찌 어찌 헤메면서 탈락한 모빌 없이 전부 만산령 정상에 다 올라왔습니다.다......
▲가까이 가서 읽어 보니 군인들이 4개월에 걸쳐 공사를 한 군사도로더군요....4개월이란 빠른 시간에
이런 도로를 개척했을 군인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인생 길에도 가끔은 쉬어가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죠....
▲황량하기만 한 겨울산들의 모습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푸른 겨울 하늘과 하얀 눈..그리고 산길을 가는 빨간 구코....
어떤 앙상블이 이보다 아름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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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 보니 전망이 확 트이는 곳이 있습니다...
▲멀리 대성산도 보이고.....
▲하얀 눈 위의 지프들이 볼수록 멋집니다......
▲장군이란 애칭의 구코의 위용은 여전합니다....
▲다시 눈길을 진행합니다....
▲만산령을 내려오다 보니 이런 계곡에 이런 멋진 색깔로 치장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 계곡 끝에서 샘물이 끊임없이 솟아 올라서 이렇게 위에 고운 색으로 살얼음을 덮은 아주 인상적인 계곡입니다.
▲정말 아주 예쁜 옥색으로 실제로 보면 참 신비스런 분위기였습니다.
▲신혼의 단꿈에 젖은 이 커플도 겨울 여행의 추억이 쌓이겠죠???
▲원주 베이스캠프 대장님께서는 10 여 년 전의 이 곳을 추억하고 계신가 봅니다.....
예전에 이곳의 할머니가 사시던 집도 폐가로 변해 있다는 말씀을 하시며......
▲다시 베이스 캠프를 향해서 진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비래암이 보입니다.....
▲볼수록 신기해 보이는 비래암............
▲저 큰 바위가 어디선가 날아왔다니....쩝.....
▲만산계곡 입구 쪽으로......아주 기분 좋고 재미있는 오프로드 투어를 대장님 덕택에 안전하게 끝냅니다...
▲지암리 캠프로 돌아오니 여전히 빙어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캠프에 돌아오니 많은 분들이 이미 철수 했습니다.... 철수준비에 한창인 분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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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오투클럽을 이끌어 가실 2대 매니저이신 미래형님...... 행사 진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흑코야...이제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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