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에서의 즐거움.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튜닝된 모빌을 가지고 오프로드를 달리며 거친 험로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것도 즐겁지만, 함께 하는 다른 이들의 모빌과 오프로딩 모습을 옆에서 구경하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다.
즉, 하는 재미, 보는 재미가 각각 절반이라는 얘기. 그 중에서도 평소 남다르게 관심이 있던 모빌의 오프로딩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면 보는 재미는 더욱 배 가 된다.
안성시 인근 야산에서 장기간에 걸친 대 수술로 몬스터로서 변신 성공한 코란도 훼미리의 간단한 시운전이 있었다. 본 사이트에 소개될 당시에만 해도 미완의 공정으로 완성된 후의 모습을 궁금케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마무리된 그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35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 강인하고 진보된 심장을 탑재한 노란색의 록스타도 합세하여 더욱 기대를 불러 모았다. 몬스터 코패와 몬스터 록스타. 둘 다 흔하게 보기 힘든 이색적인 모빌들로서 좋은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오프로더로서, 튜너로서 기발한 재주와 실력을 보여주는 이들의 시운전 시범을, 기대 반 우려반의 마음으로 가볍게 구경해 본다. rider@offroad.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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