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일차.. 구수곡에서의 하루입니다.

구수곡휴양림에서의 첫날밤을 우리가족만이.. 캠핑으로 1박을 하였고..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둘씩 캠핑 사이트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침식사를 준비하여.... 맛있는 밥을 먹고...

아침먹은것을 치우는 동안..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논다..

아침먹은것도 소화시킬겸 해서.. 구수곡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맑고 투명한 물과 물고기들.. 상쾌한 공기... 조용한 산속...
처음의 목표는 폭포까지 가는 것이였는데.. 역시나.. 아이들에겐 무리였나보다..

40여분을 올라가다.. 결국엔.. 한곳에 자리잡고.. 간단하게 물놀이를 시작하였다..
수심이 보기 보다 꽤 깊었고.. 쉬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물고기들이 많이 있었다..

 말이 물놀이지.. 그냥 발담그는 정도다.. 아직까진 물이 많이 차다..ㅎㅎ
 

결국.. 다시... 캠프장으로 내려와.. 주말이면 송어잡기 체험을 한다는 물놀이장에서...약 30분 가량 물놀이를 시작하였고..... 그도 추워... 오래하지 못하고...
텐트로 돌아와야만 했다..ㅎㅎ

오후엔.. 구수곡에서.. 약20분 거리에 위치한 전곡항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드라마 폭풍의 언덕 세트장과 1박2일을 촬영한 민박집이 이곳에 있다..
아쉽게도... 세트장은 밖에서만 둘러봐야 했다... 담장 안으로는 들어갈수 없다는...

  

죽변항에 도착했을때.. 때마침... 큰배가 들어와서... 경매를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경매과정을 구경하고.... 인근 어시장에 들러...
저녁에 먹을 대게??  아마도 홍게 2마리(만원)과 구이용 조개(만원),
거기에 매운탕 거리(5천원)을 구입하여...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저녁으로는 조개탕과 조개구이.. 그리고 게를 먹었다...
2마리가 적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개구이와 함께 먹으니..
오히려 조개가 남았다...

오랬만에.. 이야기 꽃이 피고...

상현이는 감자를 구어먹겠노라고... 저렇게 들고 있다...
원래 불속에 있던것인데.. 검게 타는게 싫타고.. 저러고 한참을 있더니..
결국엔 동생하고 둘이 먹어 버렸다..ㅎㅎ

이렇게 하여.. 3일차의 하루가 또 흘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