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답산.공작산.둔덕고개.물걸사지 오지여행
페이지 정보작성자 오지승 작성일08-12-09 13:12 조회10,226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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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현에서 바라본 남쪽도로의 S라인
56번 국도 조가터앞 삼거리에서~~
둔덕고개 진입
위 사진을 땡겨 찍은 아래사진~
진짜 넘어가는줄 알았다눈~~
하마트면 낭떠러지 ~~~
이날 제가 찍은 최고의 걸작입니다.~~^^*
어쭙잖은 풍수지리좀 논해볼께요. 심심해서요~~사진의 우측은 북쪽입니다.
저 집터는 현재 자리에서 집뒤로 대략 10m 뒤에 있었으면 하고, 앞은 동쪽방향으로 돌려지으면 북쪽이 방향이 되니 집터로는 별로라 하겠다. 그러나 저 방향에서 반대로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가정할때는 그지없이 명당인데...그래서 산을 구입할때면 남향이 낮고 완만한 경사를 갖춘 산을 사야한다. 그렇다면 저 땅은 어쩔수없는 북향이기 때문에 좌대를 어떻게 잡아야 되는가?...라고 할때 현재 자리한 방향에서 왼쪽 모퉁이가 정면이 되어야 하는데, 그리하면 집뒤가 낮다. 아주 불리한 형국으로서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뒷편...그러니까 사진의 오른쪽편에 축대를 든든하게 쌓고 담을 좀더 높게 올려야만 하겠다. 그렇다면 대문과 대문으로 들어오는길은 어느쪽으로 나야 하는가...현제 사진의 우측이 마을을 드나드는방향이라서 오른쪽 큰 나무가 있는방향으로 내야만 적당할거라....좌측나무는 잘라내고 마당을 넓게 하는기라...모든 명당은 천혜의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그에 못미치면 꾸미면 되는기라. 큰 나무는 엉성하지 않아야 하고, 집에서 최소한 10m는 떨어져야 나무뿌리가 집 밑으로 침범하지 않음이니, 뿌리가 집 밑으로 뻗는다면 가문이 패가망신하고, 사람의 건강은 항시 몸이 아픈기라. 그러고 보이는 나무 오른편것은 좋다. 왼쪽은 나무가 엉성하니 키만커서 저런나무가 집에있으면 돈이 안붙는기라. 그러나 현재 좌측은 높은 길이라서 저 집 좌대를 좌측으로 돌리라 했는데, 그리되면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집 안을 다 들여다보는 형국이라...그럴때는 곧고 이쁜 나무들을 심어서 집안이 훤히보이지 않게 커버 하는기라... 집 앞 도랑물은 저 집의 우측(사진의 북편) 뒤에서 앞으로 흐른다면 저 집의 가장에게는 만사형통이리니 남자는 좌측, 여성은 우측 이라서 현재 보이는 형국은 집앞 우측에서 왼쪽으로 흐르니 어쩌면 저집 남편은 부인보다 명이 짧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왜?...정력기갈로...그렇다면 현명한 아내라면 쇠골이라도 고아먹이면 되지않겠냐 하겠는데, 돈이 없는걸?....왜? 담이 없고 집이 돈이 붙을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도랑이 그런다고 할지라도 저 집의 우측,,,그러니까 북쪽편이 완만하게 높은 언덕이었더라면 또 다른 운명이 나오는기라...그리된다면 여성의 힘으로 가장이 부하게 되는기라...풍수지리는 조건이 갖춰져있지 않으면 그 집터와 주위 경관을 꾸며야 하는기라... 저 집에 살던주인은 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원 고향집에 아직도 본적등 호적같은게 남아 있다면 더 좋은곳으로 옮기는게 좋을것 같다. 강원도 산중 집들은 지붕이 낮다. 추운지방이라서 온기를 뺏기지 않으려고 그렇게 짓다보니 담 역시도 낮아야 하는데, 담이 집보다 높아서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지 못한다면 외부와 단절되는 형국을 낳는기라...대체적으로 저 집은 담이 없어서 작은 풍파가 끊이지 않았을거라고 추측해 보는기라~~~이상은 오지여행을 다니면서 느낀거를 심심해서 한번 써본기라...아울러 한가지더...
오지여행을 다니는 이유가 뭐며 얻는것은 뭐고 여행하는 의미는 뭐냐라고 묻는이도 있다.
그 첫째는 순수하고 오염되지 않으며, 때묻지않은 아름다운자연이 보고싶은게지...
그 둘째는 알지못하는 초행길 여로는, 스토리를 알지못하고 수시로 장면이 바뀌며 변화되는 화면속의 영화와 같은기라...
그 셋째는 그지방의 주민들은 어떤 생활로 어떻게 생긴 집에서 어떻게 살아가나를 보면서 느끼고 싶은게지...
그 넷째가 풍광이지. 아름다운 산세...금목수화토라...산들도 저마다 갖고있는 형세가 있지... 그걸 어케 알았냐고? ...오지에 푹 빠져서 산천을 유람하다보니, 한때는 관련 서적만 끼고 살았었는데, 그때 어느 한 귀절이 와 닿는게야... 여행을 맛나게 즐기는 방법이라며, 그 지방의 지형을 감상하고 풍수를 보면서 음미하라는 거야....그러면서 금목수화토의 산세를 나열했는데, 그 책 이름은 모르지만 그 부분이 내 마음속 깊이 순식간에 박혀서 자리를 잡는게야.....ㅎㅎㅎ
물걸사지에 있는 탑의 안내판은 색이 바래서 글자가 안보인다.
발굴단계에 있었다가 더이상의 학술자료나 유래 및 고증이 없어서 지금은 발굴 중단상태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찾아가는데 매우 힘들었다.
하물며 그 마을을 지나는 차를 세우고 물어봐도 잘 모른단다.
이곳에 가면 물걸사지라고 되어있는 안내판이나 이정표는 찾아볼수없다
여기는 물걸리 기미만세 공원 뒤로 셋길따라 약 50m 들어가야 있다.
▒ Lungomare / Rene Aub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