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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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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현 작성일02-12-17 22:00 조회3,396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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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아는 분 목장에 일이 있어 가는 길에 겸사겸사 독수리 사진을 찍어볼까 하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는 날엔 독수리가 날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일을 마치고 건초창고에서 토종흑돼지로 올해를 마감하는 파리를 열었습니다. 석쇠위에서 지글거리며 기름을 튀기는 고기 한 점을 맛든 김장김치에 싸서 한 입 먹으려는 순간, 눈에 익은 그릴이 달린 희한한 트럭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짚도락꾸였슴다!!!

흐린 날 건초창고 안이라 사진이 검게 나온 것이 못내 아쉽네요. 아직도 시속 60은 무난하답니다. 쥔 할아버지말씀, " 나도 자네 차 비스한 거 있어. 안 부러워.헐헐헐"


앞 유리가 미닫이더군요. 문짝 말구요, 진짜 앞 통유리있는 곳 말입니다. 여름엔 무쟈게 시원하겠더군요.


앞 대우입니다


엔진입니다


방향지시등 있는 자리에 바이스가 하나 터억! 과연 무슨 용도일런지...


실내입니다


부럽다... 내 차에도 어떻게...


닷지차와 크기가 비슷하더군요.


용도설명이 희미하게 나마 보이지요.


사진3


어두운 구석에서 노려 보는 저 두 눈... 앗! 저것이 그 말로만 듣던....!!!


지글지글,,, 자작자작... 아시죠? 이 소리와 맛.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