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왠지 이 놈이 생각나는군요. 랜드크루져 FJ 40...



일본 버전으로 BJ4 였었지요.

3200cc 4기통이니, 실린더 당 600cc가 넘으면 여러 가지로 안 좋다는 것을

실증하는 엔진이었습니만, 힘 하나는 넘쳤지요. 안 꺼지고 범퍼, 등화 다 해

먹습니다.



문제는 서스펜션이었습니다.

일본서부터 뽀대차로, 인치업 스프링을 끼워서 통통 튀기만 했습니다.

교체가 쉬웠으면 당장 바꿨겠지만, 그게 어려웠지요.



애니님이 파워 스티어링으로 바꿔줘서 망정이지, 애초에는 주차 엄청 힘들었던

것도 생각납니다.



다시 되살아날 수 있으려나?

랜드크루져! 가장 기억에 남는 야생마여...

초기 모습. 북배산에서 일지매님과...

같은 장소에서 깜장매님...

가을이 오면 더 생각나는 이유

보장산에서 망치님, 탱크님...

여우골에서 인디안님, 우토피아님, 강행군님, 해커님...

2층에서 찍은 모습. 장난감 같은 차

보배에 오프로드의 M시리즈라고 누가 올린 사진

좌우 겸장의 만타...

형도에서... 700만원이 넘는 PTO 윈치

종마처럼 멋진 랜드크루져여!

홍천강에서, 구난되는 랜크루

학여울 전시장에서

전시장에서 인기 최고

요즘... 메르세데스-벤츠 지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