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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에 바치는 헌시, Nork York Cemetry Yonge Toronto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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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수-Peter 작성일08-12-25 03:29 조회4,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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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탱크에 붙여진 헌시가 있었다..

"넌 우리처럼 나이들어 늙어가지 않아.
 나이도 널 어쩌지 못하고 시간도 널 어찌하지 못하지..
 우린 네가 생각날거야
 해질녁이나 해뜨는 아침에.."

 2차대전 중 캐나다 군 기마경비대 소속 셔먼탱크.
 이젠 아득한 역사속으로 사라진 고전적 탱크의 원형이지만
 이렇게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 
 무겁지만 날랜 몸가짐으로 
 매일 아침 같은 자리에서 뜨는 태양을 바라보며
 저리 서 있다. 
 그가 함께했던 전우들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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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앞 공원 묘역에서.. 2008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