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람보기니, Metalic Silver Lamborghini Yonge Toronto Summer 2008
페이지 정보작성자 호수-Peter 작성일08-12-25 03:03 조회5,843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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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햇살에 감동하면서 휫파람을 불며 걸어나오던 출근길
갑자기 눈 앞에 조그만 보석같은 것이 눈에 띄었다.
Metallic Dark Grey의 중후한 람보기니!!
먼지 한톨 묻지 않은 정말 멋진 놈이었다.
보통 람보기니는 붉은색이나 자주색 혹은 노란색등 자극적 원색이 대부분인데
이 놈은 자신을 숨기기라도 하듯 코브라 느낌의 멋진 Dark Silver 였다.
와우~ 들고 가던 커피 머그잔을 거리 벤치에 내려 놓고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내 들어 녀석에게 머리를 조아릴 수 밖에 없었다.
멋진 녀석.. 주인은 어떤 사람일까..
페라리나 람보기니등 명품 스포츠카를 소유하려면
이태리의 전용 Driving School 에서의 교육도 필요하다던데.. 에혀. 부럽고만..
저 길 맞은 편엔 하필이면 예쁜 포르쉐 까브리올레가 서 있었다.
녀석도 한 명품 하는 녀석이지만..
오늘은 그저 어찌나 소박해 보이던지..
기니 형님.. 저 여기서 그냥 가만히 있을께요..
내가 사진을 찍어대자
지나던 사람들도 즐거워 한다.
두어 사람들은 모바일폰을 꺼내들고 나름대로 촬영을 했다.
이곳 토론토의 겨울엔 그저 대출 닦고 다니는 소박한 차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날씨가 좀 좋아지자 마자
웬갖 명품 차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난 다시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머그잔을 고쳐들며
다시 휘파람을 불면서
우리의 든든하고 막강한 지하철을 타러
역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