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령 다녀왔습니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대두 작성일08-08-20 11:27 조회8,027회 댓글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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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오프로드 입문단계인 저는 뉴코31 머드타이어 1인치업 거의순정상태 입니다
법원리 탱크장은 2~3번 정도에 경험으로 완전초짜 이지요...
우역곡절 끝에 찿은 오뚜기령 초입...포천일동에서 출발하여 논남리까지...
초입 출발은 그렇게 어려움은 없었는데 제 뉴코와 친구한명 동승...
약간 불안한 마음에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빼어난 경치는 정말인지 같이동승한 동성 친구와 보기에는 안타까웠죠..(절실히 여친생각을 하며)ㅋㅋ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오뚜기령 돌덩이 앞 도착...사진은 커녕 바로 논남리로
하산...인터넷에서 확인한 결과 논남리쪽이 돌덩이가 많다고 했는데...별로 어려움이없어
막굴러 내려갔습니다..얼마나 갔을까..앞쪽에 보이기 시작하는 계곡..그리고 엄청큰 돌덩이들...
전날내린비로 계곡은 약간의 수심이 있어죠...
으~~여기를 가야하나...아님 다시 차를 돌려야 하나에..갈팡질팡...발만 동동동..
다시우회를 하기엔 너무나 먼길을 달려왔지요..
친구를 하차시켜 길목을 알려달라며...모험속으로 제란도를 혹사 시켰습니다..
군데 군데 누군가의 애마에서 떨어져 나온 흙카바 들....
오늘 내란도두 뭔가가 떨어져 나가겠구나..ㅜ,.ㅠ
아~집에 가고싶어~어머니~~보고싶어여...내가 여기 왜왔을까...
후회막심 했죠...
온갖 잡벌레들이 제차에 무임 승차를 하였고..(연비떨어지게..)
본넷 앞에 앉아있는 참새크기에 나방은 저에게 뭐 주어먹을려고 여기까지 왔냐?!
한는 눈빛을 쏘며 앉어 있었습니다..
앞창문에는 조그마한 잡벌레들 와이퍼로 다 지느겨 버렸죠.ㅋㅋ
그렇게 눈물을 머금고 하산 .....다리는 힘이풀려 후들후들..정신은 오락가락..
아스팔트에 란도를 올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제 차의 승차감은 벤츠S600수준급이었고...
짚차도 이런승차감을 가지고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며.....무사히귀향...ㅋㅋ
개인적으로 길이 아닌곳에서 오프가 시작 된다고 하지만...여기는 너무해요...물론더심한곳도 있겠지만.....
다시는 안가기로 다짐 하고 왔지만...한달정도 시간이 지나면..또생각이나겠죠...
정말 멋진..추억거리 남기고 왔네요...
담번엔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네요..차가한대라 불안한 마음을 떨칠수가 없네요...
저는 강북 수유4동에 거주하며..검정뉴코를 소지하고있으며..27세 남자입니다..
오프하실때 불러주시면 감사요...010 3875 4532
출근해서 글남기고...이제 일해야죠...ㅋㅋ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