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wings 대청(충정)지역 회원들을 만났다.

절기에 맞는 봄비가 마른 지면을 적셔주는 어느 날,   대전시 서구 월평동 인근에 위치한 모 중국요리 전문점에서 점심모임을 갖던 4wings대청회원들과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중임을 아랑곳하지 않고 느닷없이 찾아온 필자를 반갑게(?) 맞아주는 대청회원들. 이미 식사자리가 끝났음에 가질 수 있었던 여유인 듯.
(그 날 필자는 얼렁뚱땅 한 끼 때우기에 실패를 하고 말았다.)

4wings대청지역 회원들의 활동은 매우 돋보인다.
충청지역 오프로드 동호회 중에 가장 많은 회원들(20여명)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타 오프로드 클럽들과 활발한 교류는 물론 이고 정보 교환도 스스럼없이 공유하고 있다고.

저번 주말에는 같은 지역에 새로 출범한 오프로드 팀을 축하해주기 위하여 다른 클럽과 함께 그 시작의 자리를 빛내주기도 하였다.

이들의 모임은 조금은 유난스러울 정도이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매주 주말마다 회원들 대부분이 빠짐없이 모여 오프 출정을 한다. 거기에 더해 매주 금요일, 엑스포공원 남 문 주차장에서 저녁 8시 이후에 정기 주 모임을 갖는다. 이 정도라면 회원들간의 끈끈한 우애와 그 결속력을 알 수 있을 터인데, 그것도 모자라 평일에 수시로 식사모임의 시간을 가지며 회원들간에 구수한 깨를 쏟아낸다.

그 비결이 무엇인 가 궁금하여 대청지역장이신 박윤섭(대화명: 깜장 곰)씨에게 물어 보았다.

" 물론 어느 동호회나 모임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 서로 간에 자연스럽게 지켜지는 예의가 아닐 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단결력이나 화합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단합이 원인인 듯, 대청지역 회원들의 모빌 튜닝상태는 전체적으로 매우 고른 정도를 보여준다. 특별히 튀거나 못한 차량이 없이 모두가 비슷한 정도의 튜닝모습을 갖추고 있다.

"회원들간의 튜닝정보나 소식이 있으면 수시로 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그에 대한 교류와 정보공유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지역 모임은 물론, 전국모임에서 두드러지게 활동을 보여주는 대청지역회원들, 그 부지런한 활동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회원소개
식사모임에 참가한 회원 중, 이후 촬영 시간을 내줄 수 있던 회원 분들.

회원: 박윤섭(대화명: 깜장곰)
        대청지역장, 부시샵
직업: 자동차 관련 업
차종: 갤로퍼 롱바디 인터쿨러 오토 95"

회원: 김수창(대화명: 다이몬)
        4wings 대표시샵
직업 : 한국전자 통신연구소 초 고속본부
차종: 뉴 코란도 602 오토 98"

회원: 민흥기(대화명: 발사대)
         부시샵
직업: 주) 인플러스 근무
차종: 갤로퍼 롱바디 인터쿨러 M/T 97"

회원: 홍종민(대화명: 갤러리)
직업: Hong tech 근무
차종: 랭글러 TJ 4.0L 오토 97"

회원: 유정근(대화명: Jager)
직업: TJMAC 이상재 컴퓨터 관련업(제린)
차종: 갤로퍼 롱바디 M/T(인터쿨러 개조)94"

봄 비가 마른 대지를 적셔주듯 회원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달콤한 봄비로 적셔주는 대청지역 회원들의 우애와 화합이 계속적으로 지속되길 바래보며 잠깐의 짧은 만남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