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TURE FAMILY
페이지 정보작성자 바다 작성일00-09-14 07:39 조회4,876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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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URE FAMILY
대전지역에 새로운 오프로드 클럽이 탄생했다.
여덟명의 오프로더들이 기존의 모임성격을 탈피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오프로드 클럽으로 발 돋음 하고자 각자의 뜻을 모아 탄생시킨 오프로드 클럽, "VENTURE FAMILY"
"VENTURE FAMILY TEAM"은 기존의 다른 동호회적인 아마추어의 성격보다는 좀더 전문적이며 고도의 기술을 요하고 모험심, 협동심 그리고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취지하에 충청지역에서 이미 오프로드에 대한 남다른 활동과 튜닝에 대해 열성적이던 오프로더들이 한 뜻으로 뭉쳐 만들어 진 클럽.
5월 14일 충남 금산 군 부리면 인근 양각 산 줄기인 적 벽 강가에서
맑은 하늘과 날씨를 지붕 삼아 대전지역 오프로드 모임인 챌린저팀과 포윙스팀의 관심과 진심 어린 축하에 힘입어 조촐한 창 단 식을 가졌다.
이른 아침부터 선발 팀원들이 준비해둔 행사 장소에는
그 시간에 맞추어 양각 산 줄기를 타고 넘어 도착한 후발팀원들과 창단식을 지켜보기 위해 찾아온 가족들, 그리고 챌린저팀과 포윙스 팀원들에 의해 성원을 이루었다.
창단식 행사로는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온 인사들의 축하행사와 "VENTURE FAMILY TEAM" 의 이후의 발전과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그리고 즉석에서 준비한 삼겹살파티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축사로서는 자신의 개인 소유지를 창단식 장소와 오프로드 코스로 제공해준 김수경씨와 포윙스 충청지역장을 맡고 있는 박용채씨, 그리고 챌린저팀의 회장님의 뜻 깊은 격려로 이들의 팀 창 단을 축하하여 주었다.
"VENTURE FAMILY TEAM" 의 단장을 맡고 있는 박용채씨(대전 명성 지프 대표)는 전 단원이 험로 및 전문적인 오프로드 레이싱 테크닉을 익히고 이후로 개최될 국내경기는 물론 국제적인 오프로드 랠리에 참가할 수 있는 준비와 대한민국 오프로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다른 여러 동호회와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강원도의 비경과 견줄 만한 절경의 적 벽 강가에서 치루어진 창단행사는 그 준비의 꼼꼼함과 행사진행의 매끄러움이 팀원들의 사전준비가 철저했음을 알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오프로더들의 응원과 관심 어린 성원을 부탁하는 박용채씨와 팀원들의 의욕과 사기가 아주 인상적이다.
팀원 대개가 각종 오프로드 대회 참가경력이 있는 것은 물론 수상 경력 또한 다분한 이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다려 보며 지역 오프로드 발전의 기여와 더 나아가서는 국내 오프로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VENTURE FAMILY TEAM" 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TEAM MEMBER
단장: 박용채(36, 콜싸인: 명성)
대전 명성 지프 대표
랭글러 사하라 4.0 35"
고문: 백무현(45, 콜싸인: 오뚜기)
예일 자동차 용품점 대표
갤로퍼 숏바디 31"
홍보담당: 이동익(28, 콜싸인: 강호)
미조사 기획실장
모쏘 602 33"
총무: 조용진(28, 콜싸인: 꺽정이)
서영건설(주) 공무계장
뉴 코란도 31"
회원: 송관철(30, 콜싸인: 탱크)
성일,백제,부여주유소 소장
갤로퍼 터보 숏바디 33"
회원: 백성기(29, 콜싸인: 번개)
명성 지프 근무 대리
갤로퍼 숏바디 30"
회원: 백순기(30, 콜싸인: 바다)
SEA 의류 매장 대표
갤로퍼 숏바디 31"
회원: 송두현(32, 콜싸인: 하루(HALOO))
우리집 컴퓨터(네트웍) 대표
뉴 코란도 602 32"
"VENTURE FAMILY TEAM" 의 오프로드
이 날 창단식 장소를 이동하며 즐겁게 넘은 오프로드 코스는 양각산.
부리면 어재리, 수통리와 무주읍 굴천리에 걸쳐 산이 양쪽으로 각을 이루고 있다 하여 양각산이라 부른다. 산의 높이는 565m이며, 산 아래로 금강이 흐른다. 양각산 자락은 수통리의 적벽강뿐만 아니라 서쪽으로도 도파 다리에서 압수 골 나루 터까지 긴 벼루를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이곳은 산 전체로는 별다른 점이 없으나,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양각산은 충남의 강원비경이라 할 수 있다. 충남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에서
진입을 하여 절경의 산새 허리를 돌으며 감상할 수 있는 그 경치는 내륙지방의 아름다운 자연과 가파르게 깍아 지른 산허리에서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곳.
이후로 오프로드코스의 보고로 발전될 이곳 양각산은 충청 오프로더들의 자랑이 될 듯 하다. 그 중에서도 벤쳐팀이 개척해 놓은 오프로드 코스는 오지의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정글같은 숲속에 숨어 있어 크레바스와 스턱들의 심술들을 맛보며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코스.
특히 이곳은 벤쳐 팀원들이 코스를 개발할 때 일일이 기존 산림과 자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땀으로 일군 코스로서 그 소중함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