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와 렉스턴 Auto는 호주산 BTR Auto 미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토미션에 자기학습 기능이 있어 운전자의 습관을

TCU 에서 기억하여 TPS값에 따라 기어를 변속하는 시기를

계산하여 말 그대로 미션이 길이 들게 된다.

이때 학습된 메모리가 평소의 운전습관으로 되며, 초기

스타트라든가 정상 운전시 적용이 된다.

그러나 스타트시 엑셀레이터를 깊게 밟고 출발을 시도하면

TPS에서 보내온 신호를 TCU가 운전자의 의도를 읽고

TCU에서 기어 변속 시기를 지연시켜 POWER모드와 같이

급출발 모드가 된다.이때 미션에서는 높은 RPM에서 변속이

이루어 지므로 빠른 스타트를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연료 소모가 많게 되므로 좋은 운전 방법은 아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POWER모드나 3단으로 출발을 해도

빠른 스타트를 할 수가 있다.



그런데 TCU를 교환 했다던지, TPS(드로틀 포지션 센서)를

교환 하였다던지, 인젝션 펌프를 교환했을 경우 이미

학습이 된 TCU의 기억을 소거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미 학습된 메모리를 지우고 다시 학습을 시키고져

하면 기억을 소거 한 후 다시 길들이기를 하면 새로운

느낌으로 운전을 할 수 있다.

혹시 변속 충격이 있을때 이러한 방법으로 리셋을 시켜주면

문제가 해결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자 그럼 TCU 리셋 방법을 알아 보자



1. 시동을 끈 상태에서 주차브레이크를 당기고 키를 ON위치에 놓는다.

2. 기어를 1단에 놓고 WINTER모드를 선택한다.

3. 기어를 2단에 놓고 POWER모드를 선택한다.

4. 기어를 3단에 놓고 WINTER모드를 선택한다.



이렇게하면 이미 기억된 운전자의 습관이 지워 진다.



다음은 TCU 초기화 및 드로틀 포지션 기억 방법이다.



1. 에어콘을 OFF 상태에서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 밟고,

기어를 D에 놓은 상태로 60초동안 공회전을 시킨다.

(아이들링 드로틀 포지션 상태 기억)

2. 기어를 P에 놓고 시동을 끈 상태에서 키는 ON에 놓고

60초동안 엑셀레이터를 끝까지 밟는다.

(드로틀이 밸브 100% 열린 값 기억)



이렇게 하여 TCU를 리셋팅 하였으면 이제 새차 타는 기분으로

미션 길들이기를 하면 된다.



무쏘나 렉스턴이 스타트가 느리다구요?

길들이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최근 시동시 차의 진동 문제를 해결하려고 인젝션 펌프에

직경 10mm 정도의 스프링을 끼우신 후 차의 힘이 갑자기 떨어졌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TCU 리셋팅을 해 보시기를

권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