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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런 기술정보

카이런 시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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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범균 작성일05-07-06 22:57 조회13,651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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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 시승을 신청해서 7월 1일 2시간 가량 시승을 했습니다.



LV7 4륜 검은 색



1. 외관

앞모습에서 검은 색은 헤드램프 밑 가로 세줄을 가려 줘서 어색한 게 많이 준 듯 했구요(다른 색은 아주 어지럽더군요..)

뒷 모습도 자주 보면 낯익어 괜찮아질 듯 합니다.

(사실 우리 나라 굴러다니는 차 중 이보다 더 한 차도 많다고 봅니다)

옆 모습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어색하지 않게 기울어져서 날렵해 보이죠.

헤드램프는 요즘 추세가 날카로워지는 것 같고,

빽미러에 크롬도금은 왜 덧대었는지...? 깜빡이가 낫지 않았을까요?



2. 실내

적당하다는 말이 가장 나을 듯.

동글동글한 컨셉이 많이 쓰였구요.

시계가 두 줄로 나오는 것이 가장 어색했고,

조작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 버튼들.

Power Outlet이 조수석과 후열 소화기 옆에 하나씩 더 있더군요.

모든 것이 무난해 보이는...



3. 승차감

제가 2시간 이상 몰아본 차가

세피아2, 아반떼 XD, 뉴코밖에 없어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뉴코보다 롤링은 확실히 적고, 아반떼만한 쇼바의 느낌 정도.

약간 통통거리는 느낌도 있었는데..

정숙성을 말하자면

요즘이야 워낙 흡음제가 좋아서

쏘렌토도 밖에서 듣는 거랑 안에서 듣는 거랑 차이가 확 나니까

그 정도 되지 않을까요?

창유리가 좀 얇기는 했지만, 소리는 잘 차단하더군요.



4. 파워

오~ 176마력!!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좋은 차를 많이 몰아보질 못해서

그 힘을 비교하기 그렇지만,

카이런의 힘이란!!!

97년 11월식 수동 뉴코로 죽어라 밟아서 70나오는 오르막 커브길을

100키로가 넘어가도 힘이 남아 악셀에서 발을 떼어야 했으니..

60짜리 국도에서 아주머니가 모는 승용차를 추월하는 데도

악셀에 발 힘주자 마자 웅~~ 하며 바로 탄력받고

포항에서 이곳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180 밟으며 왔다는 영맨의 말도 있고.

제가 시승한 2시간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

바로 파워(넘치는), 파워였습니다. ^^


옆모습. 앞 뒤 디자인의 한계를 약간은 무마하는 옆 모습.


하체 모습. 최고급인 Hyper만 독립현가장치를 쓴다네요. 이 정도도 무난하긴 했지만 off 능력은 어떨지...?


앞 모습. 검은 색은 헤드램프 밑에도 들어가 있는 가로 세 줄의 어색함을 많이 줄여든 듯 합니다. 무슨 에어로댐이라 설명하던데..


엔진 룸. 깔끔 그 자체. 터보 차량인 건 뭘 보면 알죠?


문. 무난함 그 자체. 실내가 다 무난하더군요. 시속 50 넘으면 잠기는 도어캐취 옆 은색 단추가 인상적이라는..


공조기 및 시계. 자리가 왜 안 나왔을까요? 아님 세계적인 추세가 두 줄로 표시되는 시계일까요? ^^


센터페시아. 동글동글. 시계도 동그래서 아나로그였다면 더 좋았을 듯.


화제의 뒷모습. 더 못난 놈도 많은데요 뭘. ^^ 뉴코에 저 스포일러 달면 효과가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