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 샤프트 교환
페이지 정보작성자 알파 작성일12-05-14 11:38 조회5,962회 댓글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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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밸브소리가 일정치 않아 간극조정을 수없이 했었는데 예전에 안나던 소리가(본인만 들림)나기 시작하여 오랜동안 연구하고 분해하고 고생했습니다.
드디어 D-Day를 잡고 문래동 가서 캠샤프트,캠리데나, 캠샤프트캡,로커암,로커암발등등 부속자재를 빠짐없이 준비하여 일요일(13일)9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로커암 샤프트 볼트는(5개) 너무세게 쪼이면 안됩니다.푸를때도 천천히 힘을 줘서 풀고 일단 풀리면 공구 사용하지 마시고 손으로 나사산 상하지 않게 천천히 돌려서 빼야 나사산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볼트 체결시 꽉쪼여지지 않거나 나사산이 상한 상태에서 그대로 운행하면 로커암 샤프트 두 동강 납니다.
캠 샤프트 잡아주는 부분이 그라인더로 갈았는지 편심이 나있고 거칠고 장난이 아니더군요. 볼거없이 신품으로 교환하고 캡 씌워서 유격잡고(인주로 묻혀가며 물리는 부분 샌드페이퍼로 갈아가며) 로커암 샤프트 올리고 타이밍 밸트 걸고 밸브간극 맞추고(0.15) 시동을 걸어서 정상 운행온도까지 올려보았더니 작업전 발생했던 이음이 깨끗히 사라졌네요. 4시간 정도 작업한거 같습니다.
몇년전 헤드교환을 했었는데...거기서 캠 샤프트를 상태 안좋은거로 작업을 했던거 같은데...찾아가서 따지긴 멀고 공소시효가 지나서리 따지기도 뭐하고..
암튼 쉬는날 반나절 차에게 시간 투자 했습니다.
이제 차가 51만이 되가니 자꾸 누울려고 합니다.ㅎㅎ
수동 밋션도 재생으로 교환을 해줬고 심장수술도 해줬으니 한동안 살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