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p 에어컨 수리와 관련하여...
페이지 정보작성자 이주상 작성일08-07-17 09:00 조회6,309회 댓글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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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깨빕니다.
아래 김병찬님 질문에 답을 달고자하는데 간만에 와서보니 답변글 형태로 다는 법
을 모르겠네요.
일단 김병찬님이나 글을 보시는 다른분들 중에 차량 에어컨이 새거나 문제가 있는
듯하다면 일단 어디서 새는지부터 체크하는게 급선무겠죠.
체로키나 그랜드체로키, 랭글러는 연식에 따라 콤프의 스펙이 다소 상이한데 통상
일반적인 그랜드체로키 93이라면 콤프 모델은 니폰덴소 10PA17 10사이클이 들어
가고 비슷한 연식(91~95)의 랭글러나 체로키 xj라면 Sandan SD-709 7사이클 모
델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체로키나 랭글러의 콤프도 다른 녀석들과 비슷하게 콤프 내부에도 각종
오링이 들어가고, 콤프와 콘덴서, 호스를 연결하는 체결부에도 각각 고무오링이
들어갑니다.
허나 세월이 있으니 이 오링의 일부분이 헤어지면 가스가 샐수가 있는데 운이 좋
다면 호스체결부나 콘덴서 체결부쪽에서 샐수가 있고 그렇지 않다면 콤프 내부에
서 샐 수 있습니다. 복합적인 경우도 있구요.
만약 콤프 내부에서 센다면 냉동유가 흘러나올수 있으니 기름이 묻어 나는지부터
체크해봐야 합니다.
이밖에 간혹 그릴안에 숨어 있는 콘덴서가 돌을 맞아 금이 가거나 터지기도 하지요
허나 이런 증상을 보이면 연식이 무색하게도 단지 수입차라는 이유만으로 부르는
값이 상당합니다. 일단 수십만원대에서 시작는 경우가 대부분일테니 말이죠
그러나, 콤프가 정상인 경우는 아주 저렴하게 수리할 수도 있고, 콤프에서 샌다고해
도 콤프가 제기능을 하고 있다면 합리적인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김병찬님 혹은 문제가 있는 다른분들께서도 조금의 손기술이 있다면 새는
부위까지는 직접 체크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리고 샵을 알아본다
면 비용을 좀 더 세이브할수도 있겠죠
끝으로 콤프를 오래쓰려면 냉매만 1년에 한번씩 교체할 것이 아니라 냉동유도 3만
에 한번꼴로 교체를 해야합니다. 허나 이를 아는 샵도 많지 않고 어떤 스펙의 오일
을 얼마나 넣어야하는지도 잘 모르죠. (국산차용 오일 스펙과는 다릅니다.)
김병찬님 글을 보고 쓰기는 했는데 좀더 자세히 쓰고 싶으나 이미 이곳이 상업화된
공간이고 정비를 업으로 삼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 DIY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민감할 수 있어 이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랜드체로키나 체로키 혹은 랭글러 오너들을 위한 DIY 위주의 모임이 있으니
에어컨이나 혹은 다른 쪽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에 올려보시
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http://www.cheroke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