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이 깨졌다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페이지 정보작성자 장자 작성일12-09-15 13:05 조회4,382회 댓글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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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엔진이 오바이트를 했습니다. 엔진오일이 자꾸 줄어서 아침에 오일 보충을 하고 냉각수는 통을 보니까 많이 있는 걸로 생각하고 그냥 주행을 했습니다. 나중 생각했는데 물자국만 보고 착각을 했지 싶습니다.(뚜껑을 열어보지 않은 걸 몹시 후회) 서울 다녀오는 길에 흰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데 경부에서 길은 막히고 온도계가 빨간 데까지는 안 올라가서 그냥 주행을 했습니다. 만남의 광장에서 냉각수는 없어서 그냥 생수를 사서 들이붓고 분당까지 와서 다음날 아침 용인 쌍용차전문점에 견인해 갔지요. 그런데 거기 사장님 말씀이 엔진오일이 라지에타고 어디고 죄다 돌아 세척하느라 며칠 걸렸는데 계속 오일이 올라오는 게 엔진에 크랙이 간 거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엔진교체를 해야 하는데 엔진 수배해보고 안 구해지면 차를 폐차하는 것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 그 차에 나름 공을 들였기 때문에 폐차할 생각은 없고 이후의 방향을 이리저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상태 좋은 중고엔진을 구해 교체하는 방안-제일 저렴하겠지요?
2) 보링엔진으로 교체한다-장안평에서 100-110 정도로 할 수 있다는 동호회 분의 조언.
3) 이 참에 엔진스왑을 한다-요즘 자금압박을 받는 형편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옵션이겠지만 온로드와 투어링 위주의 주행을 하는 제 입장에서 좀 정숙하고 잘 나가는 엔진으로 교환하고픈 마음도 크네요. 가장 정보가 필요한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94년 오픈 코란도이며 순정에 31MT입니다. 제 연락처는 010-2557-9375, 분당에 거주합니다. 특히 3)에 관해 엔진과 작업장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