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부활의 신호탄 코란도 C 데뷔
페이지 정보작성자 오종훈 작성일11-02-23 01:13 조회8,460회 댓글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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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C가 왔다.
쌍용자동차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코란도 C" 보도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국내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쌍용자동차 최초로 모노코크 타입으로 개발된 코란도 C는 이탈리아의 유명 카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디자인에 참여해 만든 정통 유럽 스타일의 친환경 콤팩트 SUV이다. 쌍용차는 지난 2007년 7월 프로젝트명 "C200"으로 개발에 착수 3년 7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800여 억원을 투입해 코란도 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란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SUV다.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란 의미를 담고 있고 한국 기네스북에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로 기록돼 있다. 그 코란도가 5년여의 공백을 깨고 4세대 "코란도 C"로 재탄생 했다.
코란도 C에 탑재된 e-XDi200엔진은 고성능(181마력), 고효율(17.6km/ℓ 2WD M/T 기준, 15.0km/ℓ 2WD A/T 기준), 친환경(CO₂: 153g/km)의 2ℓ 디젤엔진이다.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도 만족한다고 쌍용차는 소개했다. 엔진의 진동 및 소음 최소화를 위하여 Decoupling Technology, Mass balance Unit을 채택하여 중?고속 영역에서의 Booming Noise를 대폭 감소시켰으며, Chain system layout 최적화를 통해 엔진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E-Tronic 시스템이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는 도로여건 및 변속기 오일의 온도에 따라 변속패턴을 스스로 조절하는 등 인공지능 기능을 갖춰 4WD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의 안전기능에 초점을 둔 전자제어 AWD시스템과 연계하여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전?후 서프 프레임을 채택해 오프로드 주행에도 차체 뒤틀림이나 변형을 막아 준다. 다기능 ESP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 빗길 등 험로에 강한 성능을 보여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리어 액슬 및 전?후 서브 프레임에는 4점식 마운팅 시스템을 적용했고, 주행 중 Road 및 Wind Noise의 투과를 방지하는 Anti Noise 설계를 적용해 주행 시 노면진동이 차체로 전달되는 것을 막고 NVH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코란도 C는 6에어백, ESP,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차량 충돌 발생 시 충돌에너지가 고르게 분산 되도록 충격 다중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각종 스위치에 친환경 슈퍼 항균 클리어 코팅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소재를 채택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해 가족 단위 고객의 레저 및 일상생활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사이드스텝, 전후 스키드 플레이트, 바디데칼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고객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으며 4WD모델에는 트레일러 견인 장치인 히치(견인하중 2,000kg)를 장착 해준다.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한 스페셜 인테리어 사양도 추가 운영한다.
코란도 C는 ▲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버튼시동 스마트키 ▲ 오토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 퍼들램프 기능이 적용된 아웃 사이드미러(오토 폴딩 기능 및 LED 리피터 내장) ▲실리카 타이어 적용 등을 장착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를 올해 국내 2만 여대, 해외 2만5천 여대 등 총 4만5천 여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2012년부터는 연간 6만대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Chic모델이 1,995만원~2,480만원 ▲Clubby모델이 2,290만원~2,455만원 ▲Classy모델 2,580만원~2,735만원 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