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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제지에도 수업 중 ‘라면 해장 먹방’…징계는 ‘출석정지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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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훈맨짱 작성일24-12-29 01:34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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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22/0003838459?sid=102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로 ‘라면 먹방’을 하는 고3 A군의 모습. KBS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강원도 원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에 라면을 먹으며 라이브 방송을 하다 10일 출석 정지 징계를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강원도교육청과 KBS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A군이 수업 시간에 라면을 먹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A군은 수업이 진행되는 중 자기 자리에 앉아 태연하게 컵라면을 먹기 시작한다. 화면으로 수업 중인 교사를 잠깐 비추거나 자신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는 등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가 이어졌다. 해당 라이브 영상의 제목은 ‘수업시간 해장’이었다.
 
교사가 수업을 방해하며 라면을 먹는 행위를 만류했으나 A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라면 먹방’을 이어갔다.
 
해당 교사는 “하지 말라는 말 이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또다른 교사가 상담실로 A군을 데려가 상담하는 과정에서도 A군은 방송을 껐다고 거짓말을 한 채 계속 라이브 방송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선도위원회에서는 A군에게 음주, 학교 명예 실추 등의 사유로 ‘출석정지 10일’ 징계를 내렸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학교에서 이미 선도위원회를 열어 사건이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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